도자기로 만들어진 토끼인형 에드워드(Edward)는 애빌린(Abilene)의 열살 생일 선물로, 할머니 펠레그리나(Pellegrina)가 주문해서 만든 인형입니다. 에드워드는 애빌린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지만 가족들의 사랑과 배려에도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. 어느 날 밤, 애빌린은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고 펠리그리나는 누구도 사랑하지 않아 흑멧돼지가 된 공주 이야기를 합니다. 그리고 펠리그리나는 에드워드에게 실망했다고 말합니다. 런던으로 가는 퀸 메리호에서 에드워드는 소년들의 장난에 의해 애빌린의 품을 떠나 바다로 내던져지게 됩니다. 이렇게 에드워드의 긴 여행이 시작됩니다. 이 책은 사랑 받을 줄만 알던 에드워드가 여행 중에 겪는 생생하고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. 자신을 사랑해주던 소녀와 헤어지면서 비로소 에드워드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. 뉴베리상 수상 작가인 케이트 디카밀로가 이 책을 통해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.